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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고향역'…할아버지 마음은 벌써 동구밖

출발 '고향역'…할아버지 마음은 벌써 동구밖
입력 2019-02-02 20:02 | 수정 2019-0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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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 연휴 첫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하늘에서 본 한반도의 설 풍경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귀성객들을 실은 열차가 고향으로 힘차게 내달립니다.

    바닷길을 따라 섬으로 향하는 여객선.

    설렘 가득한 버스가 고향에 도착합니다.

    두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든 사람들.

    먼길을 달려온 가족이 피곤할까, 아버지는 마중을 나왔습니다.

    고향마을은 오랜만에 분주해졌습니다.

    손주는 오랜만에 만난 할아버지가 반가워 폴짝폴짝 뜁니다.

    할아버지는 어느새 훌쩍 큰 손주를 안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5일간의 긴 연휴.

    미리 조상님을 찾아뵙고 성묘하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제를 올린 가족들이 음식을 먹으며 오랜 추억을 얘기합니다.

    고속도로는 주말 수준의 정체를 보였습니다.

    꽉 막힌 도로를 피해 휴게소를 들른 사람들.

    간식을 즐기며 잠시 피로를 풀어봅니다.

    재래시장은 오랜만에 대목을 맞았습니다.

    차례상에 오를 과일과 생선을 신경 써서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놀이 공원에서 연휴를 즐기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거대한 윷을 던지면서 모처럼만에 명절 분위기를 내봅니다.

    얼음 썰매장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렸습니다.

    엄마와 딸이 밀어주는 썰매에 올라탄 아버지.

    개구쟁이 어린시절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포근하겠지만,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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