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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장소 결국 트럼프가 발표하나…비건 내일 방한

일정·장소 결국 트럼프가 발표하나…비건 내일 방한
입력 2019-02-02 20:08 | 수정 2019-02-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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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최종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장 유력한 개최지로 꼽히는 베트남 다낭에는 백악관 경호팀이 방문해 이미 점검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하노이가 유력하다던 CNN도 어제부터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다낭으로 거의 굳어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최지가 다냥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하긴 했지만, 또 그렇다고 부인하지도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미정상회담이) 다낭에서 열린다는 얘기 같은데 맞습니까?)
    "음…다낭. 다낭 하면 누가 떠오르죠?"

    정확한 장소와 날짜는 미국시간으로 오는 5일, 우리시간으론 6일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내일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해, 4일쯤 북측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를 만나 의제 등을 최종적으로 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협상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만나 큰틀의 의견을 교환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비핵화 대상과 이에 대한 상응조치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을지 또 이를 진행시킬 순서까지 확정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만약 이 부분이 합의된다면, 비핵화는 물론 종전선언과 체제보장을 아우르는 대담한 '빅딜'의 청신호가 켜지는 셈이 됩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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