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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서해안 짙은 안개…겨울비 흠뻑

[날씨] 밤사이 서해안 짙은 안개…겨울비 흠뻑
입력 2019-02-02 20:43 | 수정 2019-02-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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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늦은 밤 귀성길에 오른 분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는데요.

    밤사이 안개가 짙게 끼겠고 겨울비도 흠뻑 오겠습니다.

    내일 하루 제주 산지에는 최고 80mm, 남부 지방은 최고 40mm, 강원 산지로는 최고 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는데요.

    이 비는 새벽에 서쪽 지방부터 시작돼 내일 오전 중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은 3월 하순처럼 포근하겠지만 이 비구름 후면으로는 또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날아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먼지는 입춘인 월요일까지 영향을 주다가 새벽에 차츰 흩어지겠는데요.

    하지만 호남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우려됩니다.

    뱃길 이용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설 당일 아침에는 다시 공기가 반짝 차가워지겠습니다.

    그래도 낮에는 기온이 금세 올라서 포근해지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연휴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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