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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버닝썬'사건] 이문호 대표, 폭행 사과…각종 의혹은 부인

[클럽'버닝썬'사건] 이문호 대표, 폭행 사과…각종 의혹은 부인
입력 2019-02-04 20:17 | 수정 2019-02-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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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폭행과 마약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강남 '버닝썬 클럽'의 공동대표 중 한 명인 이문호 씨가, 명절 연휴인 오늘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탄받아 마땅한 고객 폭행은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사과하면서도 마약과 성폭행 의혹 등은 부인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닝썬 클럽 대표이사 중 한 사람인 이문호 씨가 오늘 자신의 SNS에 계정에 올린 입장문입니다.

    이 씨는 "고객을 폭행한 점은 명백한 실수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사건을 일으킨 직원 장모 씨를 즉각 퇴사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숙한 직원 관리로 많은 분들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도 반성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클럽 내에서의 성폭행과 마약 투여 의혹은 물론 클럽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선 모두 선을 그었습니다.

    "전부 확인되지 않는 것들"이라며 "아무 근거 없는 소문들이 사실로 여겨져 유포됐다"는 겁니다.

    버닝썬 사건을 전담하는 경찰 광역수사대에 호텔과 클럽의 CCTV 원본 영상 등 관련 자료들을 전달해 협조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씨는 또, 최근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가수 승리 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오랜 친구 사이이고 클럽 준비 당시 컨설팅을 의뢰했을 뿐, 승리 씨가 클럽의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이 씨는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승리 씨가 이사직을 그만둔 건 자신에 대한 지분양도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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