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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뒤로 한 채…고향의 情 품고 일상으로

아쉬움 뒤로 한 채…고향의 情 품고 일상으로
입력 2019-02-06 20:29 | 수정 2019-02-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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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남효정 기자가 전해드린것처럼, 어제보다는 나았지만, 오늘도 고속도로 곳곳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아쉬움을 가득 안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연휴 마지막 날 풍경을 이준희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혼잡했던 천안 분기점 부근.

    엉금엉금 거북이걸음에 지친 차량들이 휴게소로 몰려들었습니다.

    막히는 귀경길, 휴게소 간식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동생이 달라고 보채도 양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휴게소 들른 김에 두 손에 음식을 사 들고 와서 다시 길을 나섭니다.

    휴게소 주유소에도 길게 줄이 생겼습니다.

    휴게소를 나가려던 트럭도 가격을 보더니 다시 주유소로 발길을 돌립니다.

    고향 가는 길만큼이나 힘든 귀경길, 졸음쉼터에도 차들이 많았습니다.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기지개도 펴 보지만, 또다시 하품이 밀려옵니다.

    조금 빨리 가려고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얌체 차량을 암행 순찰차가 뒤쫓습니다.

    수신호를 하며 갓길에 세운 뒤 과태료를 물립니다.

    하늘에선 드론이 눈에 불을 켜고 양심 불량 운전자를 감시했습니다.

    워낙 차가 많다 보니 사고도 많았습니다.

    승합차는 앞부분이 쑥 들어갔고, 승용차는 뒤쪽이 움푹 패었습니다.

    곳곳이 밀리고 막히고…귀경길 정체를 모두 뚫고 무사히 서울 도착.

    닷새간의 설 연휴도 끝이 났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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