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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 조만간 통화"…北美 다음 주 추가 협상

"韓美 정상, 조만간 통화"…北美 다음 주 추가 협상
입력 2019-02-10 20:02 | 수정 2019-02-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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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미 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는 현재 상황을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비핵화 해법에서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트럼프 두 대통령의 전화 통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박충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박3일간 진행된 북미 간의 평양 담판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큰 방향에서 북미회담이 잘 움직이고 있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게 어제 비건 대표를 면담한 정의용 실장의 평가입니다.

    북미가 서로 요구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빠짐없이, 터놓고 얘기한 유익한 기회였다는 겁니다.

    비건 대표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측이 예전과 달리 적극성을 띠었으며, 비건 대표가 북한의 여러 분야 사람들을 모두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북미 간의 추가 실무협상이 오는 17일 이후, 아시아의 제3국에서 열린다는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북미가 이번 주 물밑 접촉을 진행한 뒤,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에서 막바지 공식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특히 비핵화 전략과 관련해 김의겸 대변인은 한미 간에 입장 차가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비건 대표 역시,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We are on the same page")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부분적 비핵화 조치를 뜻하는 "'스몰딜'이 아니"라며,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는 기존 구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미공조를 위한 협의도 연쇄적으로 이어집니다.

    문재인-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 강경화-폼페이오의 외교장관회담이 예정돼 있고 정의용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협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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