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두 탈환' 맨유 '4위 점프'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주춤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던 리버풀.

작심하고 나온 듯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24분,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마네의 헤더가 본머스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10분 뒤엔 베이날둠의 재치있는 로빙슛으로 2-0으로 달아났습니다.

마지막은 살라가 장식했습니다.

피르미누와의 호흡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뒤로 빼줬고 지체없이 왼발로 리그 17호골을 꽂아넣으며 앤필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 대 0 완승을 거둔 리버풀은 맨시티를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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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14분에 터진 포그바의 선제골.

사각지역에서 기가막힌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9분 뒤엔 마샬이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50여미터를 혼자 달려서 혼자 끝냈습니다.

포그바의 페널티킥까지 더한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내일 새벽 맨시티와의 대결을 앞둔 첼시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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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허더즈필드를 2-1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