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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계약'의 딜레마 '이강인은 뛰고 싶다'

'1군 계약'의 딜레마 '이강인은 뛰고 싶다'
입력 2019-02-12 20:47 | 수정 2019-02-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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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소속팀에 임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군 계약이후 출전기회가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달 국왕컵 준결승 활약에 1군 계약까지.

    장미빛 기대에 이강인도 한껏 부풀었습니다.

    [이강인/발렌시아(지난달 31일)]
    "제가 꿔왔던 꿈이 현실로 이뤄져서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주전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세 경기 연속 결장에, 최근 두 경기는 출전 명단에서조차 제외.

    1군에 정식 등록되면서, 2군 경기에도 뛸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마르셀리노/발렌시아 감독]
    "이런 일은 예견된 상황이다. 안타깝지만 17살 선수가 (1군에서) 계속해서 뛰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현지 언론들이 이와 관련해 여러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이강인은 현실적인 방법을 고려중입니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잡기 위해 발렌시아 측과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르면 올 여름이 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더 좋은 경험과 더 많이 배워서 발렌시아 클럽과 우리나라 축구에 더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벤투 감독이 직접 발렌시아를 방문하면서 국가대표 승선여부에도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18살 생일을 일주일 앞둔 이강인의 미래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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