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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고 마무리 '긴 가을을 꿈꾼다'

올해도 최고 마무리 '긴 가을을 꿈꾼다'
입력 2019-02-13 20:47 | 수정 2019-02-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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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선수만 나오면 이긴다"

    작년 '최고 마무리'로 활약한 한화 정우람 선수 얘긴데요.

    팀의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책임지겠다는 정우람 선수를 오키나와에서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년 만의 가을야구를 아쉽게 마감했던 한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로 감동을 전했던 정우람.

    그 진심이 지금 독기가 됐습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공 하나하나에 온 힘을 실어 던지고…직접 타석에서 지켜본 한용덕 감독은 흐뭇한 얼굴로 엄지손가락을 척 치켜세웁니다.

    [한용덕]
    "직구가 제일 좋아. (웃으며) 이게 제일 좋아."

    작년 한화 돌풍의 핵심이었던 정우람.

    올해엔 변화구 비율을 높여 2년 연속 구원왕에 도전하는데 주위의 기대를 생각하면 모든 게 부족하기만 합니다.

    [정우람/한화]
    "오늘 감독님께서 칭찬을 좀 해주셨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전혀 만족이 안 되는 그런 피칭이어서…원래 한 60개에서 50개 정도 생각했었는데 90개 정도 (던졌어요)"

    선발부터 불펜까지 새판짜기에 돌입한 가운데서도 정우람만큼은 예외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또 한 번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정우람은 올 시즌 후 FA 욕심도 잠시 접었습니다.

    [정우람/한화]
    "작년만큼 세이브를 하고 싶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팀도 자연스럽게 상위권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년 한화의 가을야구는 오랜 기다림에 비해 너무 짧았습니다.

    '특급 마무리' 정우람은 올해 가을야구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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