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망언 의원에게 마이크 줬다"…'징계쇼' 맹비난
"망언 의원에게 마이크 줬다"…'징계쇼' 맹비난
입력
2019-02-14 20:06
|
수정 2019-02-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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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당의 징계 내용에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보여주기식 '징계 쇼'라며 일제히 비난 했습니다.
특히 징계 대상자를 전당 대회 마이크 앞에 서게 하고 그 이유로 징계까지 미룬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꼼수이자 망언에 이은 2차 가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은 한목소리로 한국당이 보여주기식 징계 쇼만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성엽/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살인적 망언의 3인방 의원에 대한 오늘의 '쇼맨십 징계'는 아무런 의미도 영혼도 없는 형식적 행위에 불과합니다."
징계 타이밍을 놓쳐, 파문 당사자들을 전당대회 후보로 받아 주고는 다시, 후보라는 이유로 징계를 미룬 건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상식이 있었다면 당직선거를 준비하는 두 의원에 대해 출마자격 자체를 박탈하고 이종명 의원과 같은 징계를 내렸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망언 파문의 당사자들을 후보로 인정해 전당대회 마이크 앞에 설 기회를 준 것은, '2차 가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날강도에게 다시 칼을 손에 쥐어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차 가해이자, 비열한 확인사살 만행을 저지른 셈입니다."
여야 4당은 망언 3인방을 반드시 제명하겠다면서 만약 한국당이 정말로 반성한다면 세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회 윤리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반드시 국회의원직 제명에 나서야 자유한국당의 진정성은 확인될 것입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민병두, 민주평화당 최경환 세 의원은, 망언 3인방과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한국당의 징계 내용에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보여주기식 '징계 쇼'라며 일제히 비난 했습니다.
특히 징계 대상자를 전당 대회 마이크 앞에 서게 하고 그 이유로 징계까지 미룬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꼼수이자 망언에 이은 2차 가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은 한목소리로 한국당이 보여주기식 징계 쇼만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성엽/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살인적 망언의 3인방 의원에 대한 오늘의 '쇼맨십 징계'는 아무런 의미도 영혼도 없는 형식적 행위에 불과합니다."
징계 타이밍을 놓쳐, 파문 당사자들을 전당대회 후보로 받아 주고는 다시, 후보라는 이유로 징계를 미룬 건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난했습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상식이 있었다면 당직선거를 준비하는 두 의원에 대해 출마자격 자체를 박탈하고 이종명 의원과 같은 징계를 내렸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망언 파문의 당사자들을 후보로 인정해 전당대회 마이크 앞에 설 기회를 준 것은, '2차 가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날강도에게 다시 칼을 손에 쥐어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차 가해이자, 비열한 확인사살 만행을 저지른 셈입니다."
여야 4당은 망언 3인방을 반드시 제명하겠다면서 만약 한국당이 정말로 반성한다면 세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회 윤리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반드시 국회의원직 제명에 나서야 자유한국당의 진정성은 확인될 것입니다."
5.18 유공자인 민주당 설훈, 민병두, 민주평화당 최경환 세 의원은, 망언 3인방과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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