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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미터 '3천8백 원'서 시작…버스요금도 '줄줄이'

택시미터 '3천8백 원'서 시작…버스요금도 '줄줄이'
입력 2019-02-15 20:36 | 수정 2019-02-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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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오릅니다.

    또 다음달부터는 시외버스, 광역 급행버스 요금도 인상됩니다.

    경기도는 택시 요금에다 시내버스 요금도 인상을 추진 중이어서 수도권 전체에서 대중 교통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 직장인들의 주요 출퇴근 수단인 광역급행버스, M버스 요금이 최고 17% 오릅니다.

    현재 경기도는 2천400원, 인천은 2천600원인데 모두 2천800원으로 인상됩니다.

    [김미자/경기도 고양시]
    "(시외버스)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인상되면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모든 물가가 다 올라가니까…"

    시외버스는 평균 10% 오릅니다.

    서울 ~ 속초간 시외버스는 1만 3천 300원에서 1만 5천 100원으로 오르고,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부산이 2만3천원에서 2만4천800원으로, 서울∼전주가 1만2천800원에서 1만3천800원으로 비싸집니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인상되는데, 그 전에 예매한 표는 기존 요금을 적용합니다.

    [김기대/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
    "그간 6년 동안 동결돼 있던 운임을 현실화하는 것으로서 버스업계 경영 상황과 근로자의 처우 개선 등을 (고려했습니다.)"

    내일 새벽 4시부터는 서울 택시 요금이 오릅니다.

    기본 요금이 낮·밤 시간대 각각 3천8백 원, 4천6백 원으로 오르는데 미터기도 더 빨리 돌아가 낮시간대에 5천 원에 가던 거리는 약 6천원, 1만 원이던 거리는 1만 1,500원 정도로 비싸집니다.

    경기도 역시 서울을 따라 4월쯤 택시비를 올릴 예정이고, 주 52시간 시행에 따라 버스기사를 대규모 채용한 시내버스도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수도권 전체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적잖이 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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