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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양현종' 김기훈 "괴물 투수 될래요"

'제2의 양현종' 김기훈 "괴물 투수 될래요"
입력 2019-02-15 20:44 | 수정 2019-02-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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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눈에 띄는 신인들이 유독 많아 더 기대되는 프로야구 이번 시즌 그중에서도 선동열 전 감독이 극찬한 이 투수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2의 양현종'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아 김기훈 선수를 오키나와에서 이명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양현종 바로 뒤에서 거울에 비친 것처럼 따라 움직이는 앳된 얼굴.

    기아의 1차 지명 신인 김기훈입니다.

    [김기훈/KIA]
    "선배님이 바로 옆에 계시고 같이 운동하는 게 진짜 상상했던 게 진짜 실제로 돼서 신기하고요…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겨요."

    어제 야쿠르트와 연습경기에 첫 실전 등판해 1이닝 무실점.

    볼넷을 3개 내주며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최고구속 147km의 빠른 공에 1루 주자를 견제로 잡는 등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양현종/KIA]
    "(김기훈이) 저를 우상으로 생각하는데…향후 2~3년 안에는 저와 경쟁을 할 수 있는 그럴만한 충분한 자질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아는 윤석민과 김세현이 일찌감치 귀국하는 등 마운드 운용에 불안을 드러낸 상황.

    모처럼 등장한 거물 루키의 공 하나하나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팀 사정에 따라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김기훈/KIA]
    "저는 선발투수가 하고 싶기 때문에…(신인왕도) 부상 없이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는 좋게 따라오지 않나…"

    기아 출신 신인왕은 1985년 이순철이 마지막입니다.

    '괴물 투수'로 불리고 싶다는 김기훈이 34년 공백을 깰 수 있을지 이곳에서 그 꿈이 영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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