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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새내기 '작은 이정현'의 도전

대표팀 새내기 '작은 이정현'의 도전
입력 2019-02-19 20:50 | 수정 2019-02-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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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남자농구대표팀이 남은 예선전을 위해 잠시뒤 출국합니다.

    이 가운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일한 대학생, 이정현 선수를 김태운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키 189cm에 86kg.

    지난해 대학리그 챔프전 MVP.

    이제 대학교 2학년이 된 가드 이정현입니다.

    입학과 동시에 주전을 꿰찼을 만큼 프로급 공격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애 첫 대표팀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감독의 한마디에 용수철처럼 튀어 나갑니다.

    [김상식/국가대표 감독]
    "정현아 볼! 이리와 봐!" "정현이 잘 봐!"

    선배들에겐 귀엽지만 패기넘치는 막내입니다.

    [이정현/농구대표팀]
    "저랑 정확히 띠동갑이거든요. 아빠 마음 맞고요. 잘해가지고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아직은 눈치 보기에도 바쁜 새내기지만 공만 잡으면 눈빛이 달라집니다.

    [이정현/농구대표팀]
    "형들 보면서 운동을 하거나 생활하면서 배울 기회가 흔치 않은데, 아주 값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리아.레바논과 치를 이번 중동 2연전은 국제무대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입니다.

    김상식 감독도 기대감과 함께 냉정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상식/국가대표 감독]
    "돌파라든지 패스라든지 슈팅력이라든지 굉장히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지만, 아무래도 슈팅에 좀 더 신경을 써야되지 않나…"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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