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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별열차 평양서 출발"…오늘밤 북중 국경 통과

"北 특별열차 평양서 출발"…오늘밤 북중 국경 통과
입력 2019-02-23 20:02 | 수정 2019-02-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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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김 위원장의 열차가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내용이 맞다면, 열차는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을 오늘 밤 10시 쯤 통과하게 됩니다.

    베이징 연결해보죠.

    김희웅 특파원!

    먼저 보도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 기자 ▶

    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오후 5시에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에서 중국과의 접경 지역인 단둥까지는 예닐곱 시간 가까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오늘 자정쯤 압록강 철교를 넘어 중국으로 넘어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1월 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도 밤 11시쯤 단둥역을 통과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이 열차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까지 4,500Km 거리를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 ▶

    단둥역 경비 상황도 조금 강화됐겠군요?

    평소와 조금 다른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하던데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후까지 압록강 철교 주변이나 단둥역도 별 통제는 없었습니다만 저녁이 가까와지면서 단둥역에 특수 경찰이 배치되는 등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압록강 철교 근처는 자연 통제가 되는데 이 곳도 곧 경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 방중에 대한 정황은 오늘 오후부터 좀더 보이기 시작했는데 열차 행로가 예상되는 중국 남부 내륙 일부 지방에서 선로 점검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실제로 이 열차를 타고 떠났는지 등에 대해선 조만간 평양 등에서 공식 보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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