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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표 '마약' 피의자로…"승리도 추가 소환"

버닝썬 대표 '마약' 피의자로…"승리도 추가 소환"
입력 2019-03-02 20:23 | 수정 2019-03-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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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모레 소환됩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다음주 월요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재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실시한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문호 대표를 세 번 불러 조사했지만, 모두 참고인 신분이었다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광역2계가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면, 이번에는 마약수사계가 나서 이 대표를 상대로 마약 복용과 유통 의혹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버닝썬 전현직 직원 등을 불러 마약 관련 수사를 벌여온 경찰이 이문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힌 만큼, 마약 복용과 유통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 직원 애나도 다시 경찰에 소환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애나의 집에서 확보한 정체 불명의 흰색 가루와 액체, 그리고 모발 검사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일부 통보받았으며, 애나를 조만간 다시 소환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분석을 의뢰한 마약류는 필로폰과 엑스터시, 아편, 대마초, 케타민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나에 대한 재소환 방침이 분석 결과가 양성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상황이라 조사 결과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빅뱅 멤버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증거들을 수집중에 있으며 필요에 따라 승리를 추가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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