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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심각, 내일도 탁할 듯…남부 비 조금

[날씨] 미세먼지 심각, 내일도 탁할 듯…남부 비 조금
입력 2019-03-02 20:43 | 수정 2019-03-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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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한 공기가 정말 그립습니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무려 열흘 가까이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뒤덮었는데요.

    지난 26일, 반짝 맑은 공기 좀 마시나 싶었더니 이내 다시 고농도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어제와 오늘 일평균 농도가 80마이크로그램을 웃도는 등 대기질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내일도 공기는 탁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도, 전북 지역으로는 오전까지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예상 되고요.

    강원 영서와 경북 지방으로도 온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충청도 지역으로는 오늘에 이어 사흘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겠습니다.

    아쉽게도 먼지를 청소해 줄 비구름이 남해안에만 살짝 들렀다 갑니다.

    제주도 등지에는 최대 40mm가량의 비가 예상 되고요.

    남해안에는 최고 1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그밖에 남부지역으로는 5mm 미만의 적은 양의 비가 오다가 모레 오전부터 비는 차츰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올해 들어서 가장 따뜻했는데요.

    내일 낮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과 강릉 모두 15도가 예상 되고요.

    남부 지방의 낮기온 광주와 대구, 부산 모두 14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씨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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