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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공전 끝 국회 정상화…"7일부터 임시국회"

2달 공전 끝 국회 정상화…"7일부터 임시국회"
입력 2019-03-04 20:39 | 수정 2019-03-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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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월 자유한국당의 보이콧 선언이후에 두 달 넘게 문을 닫았던 국회가, 한국당의 복귀 선언으로 정상화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연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 ▶

    우여 곡절끝에 국회가 정상화 됐는데, 정확히 말하면 여야가 합의를 한게 아니라, 보이콧 중이던 한국당이 복귀를 선언한 거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에 열렸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담은 30분 만에 무산됐습니다.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문제로 여야가 계속 대립했기 때문힙니다.

    그런데 합의 실패 직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전격적으로 국회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책임있는 야당으로서 더이상 이러한 여당에 기댈 것이 없다, 그리고 기대할 것이 없다라는 그런 생각으로 저희 스스로 결단을 내려서 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계속 공전 상태인 것보다는 상임위를 열어서 정부와 여당의 잘못을 따지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꾸려진 것도 판단을 바꾼 배경이 됐습니다.

    한국당의 국회복귀 선언에 대해 오늘 점심을 함께한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은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언제부터 국회가 열리는 건지도 궁금하구요.

    열리 더라도, 개별 법안이나 여러가지 정치현안에 대해서 건건이 대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 기자 ▶

    국회는 오늘 오후, 7일부터 임시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안에 대한 입장차이가 너무 커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우 전 특감반원과 신재민 전 사무관 사건 등에 대해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민생법안 처리가 1순위라는 입장인데요.

    유치원 3법을 비롯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법안 등을 통과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지만, 법안 내용을 두고는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야3당은 선거제 개혁안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한국당이 회의적인 입장이어서 이 문제 역시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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