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미세먼지 비상…한낮 기온 오늘과 비슷

마음 놓고 숨쉬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아득하게만 느껴집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오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설 정도로 공기질이 심각했고요.

지금도 서울 영등포구가 131, 전북 부안이 157마이크로그램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평소 대비 대여섯배가량 치솟아 있는 가운데 초미세먼지특보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내일은 서쪽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나빠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내일로 닷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겠고요.

내일도 스모그가 유입되는 서울 등 서쪽 지방 온종일 매우 나쁨, 먼지가 옮겨가는 그밖의 전국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밤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유입돼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으로는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오늘보다 조금 낮게 시작해서요.

한낮에 서울 14도, 춘천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광주와 대구도 한낮에는 17도로 오늘과비슷하겠습니다.

절기상 경칩인 모레는 남해안과 영동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