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명찬

가족 저녁식사 후 휴식…모레부터 재판 준비

가족 저녁식사 후 휴식…모레부터 재판 준비
입력 2019-03-06 20:08 | 수정 2019-03-06 20:12
재생목록
    ◀ 앵커 ▶

    지금 보시는 사진은 그 동안 이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7차례 오가면서 검찰 호송차에서 내릴 때 장면입니다.

    비틀거립니다.

    그러다보니 손으로 벽을 집거나 교도관이 팔을 잡아주는 등 불편해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리고 오늘입니다.

    구치소를 나와서 대기중이던 제네시스를 타러 가는 길, 경호원 부축 없이 꽤 건강해 보이는 발걸음, 앞서 보신 사진들과 분명 다르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자, 이렇게 집으로 돌아간 이명박 전 대통령, 현재 자택 분위기는 어떤지 연결해보겠습니다.

    임명찬 기자!

    ◀ 기자 ▶

    네,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이 전 대통령, 근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지금 집에서 뭘 하고 있는지 취재가 좀 됐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오후 4시10분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곳 논현동 자택으로 들어갔는데요.

    이때 문 밖으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마도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자녀들로 보이는데요.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이 전 대통령은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은 일단 휴식을 취하고 모레부터 강훈 변호사 등 변호인들을 만나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전해드린대로 보석 조건으로 외출이 제한되고 직계 혈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들과 접촉이 금지돼 있다보니 방문객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자택을 찾았다가 이 전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는 병원 방문이 가능하도록 이르면 내일쯤 '보석조건변경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일주일에 2번의 재판이 예정돼 있는 만큼, 재판일정을 제외한 2-3일은 변호인들과 만나 재판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족들과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도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왔던 만큼, 종교인들의 접견을 허가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에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