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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 내일 더 나아져

[날씨] 미세먼지 내일 더 나아져
입력 2019-03-07 20:55 | 수정 2019-03-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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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기댈 건 바람밖에 없었습니다.

    일찌감치 바람이 불어준 덕에 오늘 서울은 9일 만에야 이처럼 파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했던 그제와 어제 서울의 일평균 농도를 살펴보니까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그제는 135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6배가량이나 짙었었고요.

    어제부터 살짝 낮아지기 시작해서 오늘에서야 보통 기준을 살짝 넘는 38마이크로그램으로 확 옅어졌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질 텐데요.

    단 오전까지는 강원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경북은 낮부터는 보통 수준을 회복하면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현재 내륙의 하늘 이처럼 맑게 드러나 있어서요.

    복사냉각이 활발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을 함께 살펴보시면 1도, 그밖의 중부 지방 영하권으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1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오늘보다는 낮게 시작해서 한낮에 광주와 대구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전남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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