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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아레나 압수수색…"입대 전 재소환"

'승리 성접대 의혹' 아레나 압수수색…"입대 전 재소환"
입력 2019-03-10 20:08 | 수정 2019-03-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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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승리 씨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해외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오늘 이와 관련해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달 26일, 한 인터넷 연예 매체가 공개한 가수 '승리'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입니다.

    승리가 지인들에게 해외투자자들을 위한 성접대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지시한 시점은 지난 2015년 12월 6일, 강남 클럽인 '아레나'의 3번과 4번 테이블을 잡으라고 구체적인 장소까지 적었습니다.

    이 사건을 내사하며 해당 대화의 원본 일부를 확보한 경찰은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하고, '클럽 아레나'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어떤 자료 확보하셨나요?"
    "CCTV 확보하셨나요?"

    압수수색에는 서울청 광역수사대 수사관과 디지털분석요원 20여명이 투입됐는데,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할 예정인 만큼 압수물을 최대한 빨리 분석해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클럽 아레나의 탈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레나의 260억원대 탈세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지난 금요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레나가 탈세하는 과정에서 세무당국의 특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아레나가 관할 구청과 소방 공무원들을 상대로 수 백만원대 로비를 벌인 정황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모든 과정에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 모 회장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강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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