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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차세대' 항공기…"운항·도입 일단 멈춰라"

불안한 '차세대' 항공기…"운항·도입 일단 멈춰라"
입력 2019-03-12 20:38 | 수정 2019-03-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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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잇따른 추락 사고가 난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 기종 737 맥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이 항공기를 운행 중인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추가 도입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잉 737맥스의 잇따른 추락사고로 각국의 운항 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에티오피아항공을 시작으로 중국이 운항 중단을 지시한 데 이어, 하루 사이에 싱가포르와 멕시코 등 8개 나라가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일단 운항은 시키면서 점검을 해보겠다던 우리 정부도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과 협의해 국제노선에 투입 중인 737맥스 2대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소비자들의 불편부담을 해소 하고, 그동안의 점검은 (운항상태에서) 집중화가 떨어져서 운항을 중단해서 정확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

    이스타항공은 5,800여 명에 이르는 해당 기종 예약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 없이 예약을 변경해주고, 대체 항공편도 마련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
    "안전이슈보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있다 보니까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 보니 이를 해소 하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운항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안전 확보가 되지 않으면 737맥스 추가 도입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올해 14대를 포함해 앞으로 100대 넘게 도입할 예정인데, 국토부는 추락한 항공기의 사고 원인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돼야만 도입을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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