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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넘겨받은 중앙지검…경찰 수사 손 떼게 할까

'공' 넘겨받은 중앙지검…경찰 수사 손 떼게 할까
입력 2019-03-14 20:14 | 수정 2019-03-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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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첩한 자료를 대검찰청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습니다.

    경찰 유착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어서 당장 경찰 수사를 중단시키고 검찰이 수사에 나설 지가 관심인데요.

    서울중앙지검은 자료를 검토해 본 뒤 직접 수사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사건을 경찰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검찰이 신중히 판단해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그것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배당은 중앙지검으로 했는데 직접 수사를 할지 아니면 경찰 수사를 지휘할지는 아직 결론이 안 난 것 같습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중앙지검에서 기록을 보고 직접 수사를 할지 아니면 경찰 수사를 지휘할지 여부를 결정해서 보고하면 직접 수사 여부는 그때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당장 경찰 수사를 중단 시키고 직접 수사에 나서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일단 자료를 검토해 직접 수사 여부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청장까지 나서서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밝힌데다, 이미 대규모 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만큼 지금 경찰 수사를 중단시키는건 부담스러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수사가 미진해보일 경우 언제든지 직접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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