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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월계관 도전 '이젠 오주한입니다'

5번째 월계관 도전 '이젠 오주한입니다'
입력 2019-03-15 20:41 | 수정 2019-03-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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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선수가 이번 주말 국적 취득 후 첫 대회에 나서는데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입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국제마라톤에서만 4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케냐 출신 마라토너 에루페.

    올해는 이 대회에 '오주한'이란 이름으로 참가합니다.

    "컨디션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9월 우수인재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오주한.

    이름도 '오직 한국을 위해 달린다'는 의미로, 청양 오씨의 시조가 됐습니다.

    최고 기록은 2시간 5분 13초.

    모레 대회에서 이봉주의 한국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주한/청양군청]
    "한국인으로 달리는 첫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한국을 위해 최고 기록을 세우겠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이뤄지더라도 한국 기록으로 인정받진 못합니다.

    국가대표 자격 조건과 기록 인정이 귀화 후 3년으로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내년 도쿄 올림픽 역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손을 들어줘야만 태극마크를 달 수 있습니다.

    에루페에서 오주한이 된 31살 마라토너의 도전.

    그 첫 기록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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