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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상 유포' 오늘은 최종훈…연예계 '줄퇴출'

'불법 영상 유포' 오늘은 최종훈…연예계 '줄퇴출'
입력 2019-03-16 20:10 | 수정 2019-03-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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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오늘은 FT 아일랜드 멤버였죠.

    가수 최종훈 씨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면서도 경찰에 청탁한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회색 정장을 입고 경찰 포토라인에 나타난 최종훈씨.

    [최종훈/가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최씨는 여성의 신체와 성관계 영상 등을 찍어 대화방에 올린 혐의는 인정했지만, 경찰에 청탁한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음주운전 보도 막으려고 경찰에 청탁한거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유인석 씨에게 직접 부탁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최씨는 언론에 알려지는 걸 막아달라며 경찰에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카톡 대화에는 최 씨가 음주운전에 걸렸을 때 유리홀딩스 대표가 막아줘 기사가 나가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이 사건은 기사화되지 않은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고, 더구나 이 시점에 최 씨는 해당 경찰서 담당 팀장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현직 경찰관을 불러 이미 조사한 수사팀은 최씨를 상대로 실제 청탁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체 대화방의 존재가 알려진 뒤 2주가 넘은 시점에서 관련자들이 소환되고 있어 이들이 사전에 입을 맞췄거나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준영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출받은 휴대전화 6대와 정 씨 집에서 확보한 압수물 등 증거들이 많아 분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초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은 버닝썬 이성현 대표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어젯밤 발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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