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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앞바다 예인선 침몰…2명 사망 1명 실종

전남 영광 앞바다 예인선 침몰…2명 사망 1명 실종
입력 2019-03-16 20:22 | 수정 2019-03-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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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광 앞바다에서 어제 오후 예인선 한 척이 침몰해 선원 3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였는데 2명이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남궁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깜깜한 밤 바다에서 해경 경비함정들이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거센 파도가 치면서 해경 대원들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앞으로 앞으로 가야한다니까."

    어제(15) 오후 5시 50분쯤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킬로미터 해상에서 부산선적 44톤급 예인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3명이 실종됐고, 부선에 타고 있던 선원 박 모씨는 출동한 해경에 의해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강성용/목포해경 홍보실장]
    "강풍주의보와 강풍에 따른 3미터 높은 파도하고 낮은 수심으로 경비함정이 접근하는데 매우 어려웠습니다."

    밤새 수색을 이어간 해경은 오늘 오전과 오후에 두 구의 시신을 상낙월도 근처에서 차례로 발견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선원은 기관장 68살 고 모 씨와 선장 73살 권 모씨 등 2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내일 중으로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침몰한 예인선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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