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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봐줬다"는 경찰…연결고리는 누구?

"뒤 봐줬다"는 경찰…연결고리는 누구?
입력 2019-03-17 20:10 | 수정 2019-03-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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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경찰은 대기발령된 총경급 간부를 포함해 경찰관들을 버닝썬 연예인들과 연결시켜준 사람이 누구인지 집중적으로 캐고 있습니다.

    김세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성관계 동영상 유포, 그리고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씨.

    21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나온 최 씨는 동영상 유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이 보도 되지 않도록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 자체를 부인했고, 특히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됐던 윤 모 총경에 대해서는 '자신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종훈/가수]
    (경찰총장이라고 불린 윤 총경님하고는 어떤 사이세요?)
    "저랑 관계 없습니다."
    (음주운전 말고 다른 청탁 하신 것도 있으세요?)
    "아니 없습니다."

    경찰은 최씨의 음주운전 무마 의혹과 관련해 힘을 써줬다는 경찰관이 윤 총경이 아닌 제3의 인물일 가능성에 주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윤 총경 등과 가수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버닝썬 관계자들 친분을 쌓게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총경은 "승리, 유인석 대표 등과 여러 차례 식사하고 골프를 쳤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윤 총경은 또 강남서를 떠난 뒤에도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운영하는 강남의 술집 몽키뮤지엄과 관련한 사건에 개입해 뒤를 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관계자들과 윤 총경 등 현직 경찰관들을 처음 소개시켜주고 연결시켜준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해 경찰 유착 의혹의 실체를 수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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