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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꼬리 잡히고…'거짓말 전력' 정준영 영장

'성접대' 꼬리 잡히고…'거짓말 전력' 정준영 영장
입력 2019-03-18 20:17 | 수정 2019-03-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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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가수 승리 씨의 성접대 의혹을 확인할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를 한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보도에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가수 승리 씨.

    승리는 지난 2015년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승리(3월 14일)]
    "(성접대 혐의 여전히 부인하십니까?)…"

    경찰관계자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나름대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승리가 자신의 사업에 외국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성접대를 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단서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승리의 해외원정 도박과 성매매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고 이를 카톡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 씨를 상대로 오늘 새벽까지 2차 밤샘 조사를 벌인 경찰은 정 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3년전 정 씨가 경찰조사를 받을 당시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며 거짓 진술을 한 적 있는 만큼, 정 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한편 검찰은 버닝썬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직접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대규모 수사인력을 투입해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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