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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질의에 '버닝썬' 등장…"늑장대응 아닌가"

현안 질의에 '버닝썬' 등장…"늑장대응 아닌가"
입력 2019-03-19 19:42 | 수정 2019-03-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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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대정부질문에선 버닝썬과 드루킹 사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선 정부의 늑장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은 날로 의혹을 키우고 있는 '클럽 버닝썬' 사건을 문제삼았습니다.

    특히 버닝썬의 뒤를 봐준 의혹이 제기된 윤 모 총경이 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좌)이낙연 국무총리/(우)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공무원의 청와대 파견은 정권과 연고나 인연이 없으면 가기 어렵습니다.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어떻게 근무하게 되었습니까?"
    ("제가 아는 바는 없습니다. 나름의 소정의 절차를 밟았으리라 짐작합니다.")

    정부의 늑장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추혜선/정의당 의원]
    "대통령 나서야 사법당국이 의지를 보이는 지금의 상황, 제대로 된 거라 보십니까?"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대단히 부끄럽고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김학의 사건보다 드루킹 사건부터 재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호영/자유한국당 의원]
    "가장 먼저 검경이 수사 해태한 드루킹게이트 사건에 관해서 재수사를 하든지 특검을 해야된다고 보는데…"

    반면에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선거법을 비롯해 개혁 법안마다 발목을 잡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당이 비례대표는) 내 손으로 뽑지 않았다고 얘길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나경원 대표님도 비례대표로 들어오지 않았어요? 국민들이 뽑아준거 아닙니까? (뭐예요!)"

    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은폐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며 관련 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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