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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명진

'열정 넘치는 대성 씨' "자유이용권 주세요"

'열정 넘치는 대성 씨' "자유이용권 주세요"
입력 2019-03-19 20:48 | 수정 2019-03-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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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은 선수와 그렇게 놔둘 수는 없다는 감독이 잠시 뒤 이색 대결을 펼치는데요.

    사연 한번 들어볼까요?

    ◀ 리포트 ▶

    [이대성]
    "제 안에 그런 게 너무 많아요. 할 수 있는 것들이. 감독님께서 봉인만 좀 해제해 주시면…"

    네? '봉인 해제'라고요?

    이 장면 보시면 이해됩니다.

    공 몰고 가다

    수비 앞에 두고, 그대로 덩크~

    와~

    실패하고 곧장 벤치로 소환됐죠.

    [중계진]
    "(빵~) 유재학 감독이 바로 빼주는 것 같아요. 하하하."

    유재학 감독에게 한 소리 듣는데,

    입 모양 보니 "니가 조던이니?"

    그런데 이대성 선수 반응이 대박이에요.

    "감독님께서 평소에 여러 언어로 저를 사랑한다고 말씀 많이 해주세요…저도 눈빛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걱정하는 감독님 맘도 이해는 됩니다.

    이대성이 신인 시절 덩크를 시도하다,

    이렇게 부상당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꿋꿋합니다.

    "관중분들께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선수라면 이런 팬 서비스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안한 게 바로 맘대로 플레이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제가 자유투 대결에서 이기면 감독님이 '자유이용권' 하나 주시면 좋겠어요."

    드디어 오늘 경기 후 그 대결이 펼쳐집니다.

    유재학 감독도 물러설 생각은 없어요.

    [유재학/모비스]
    "이겨서 현역 선수 사기 죽일까봐 고민도 되고…그래도 승부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정 넘치는 대성 씨'의 한판 승부.

    그 결과는 내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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