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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 어디까지…"홍문종 前 보좌관도"

KT 채용비리 어디까지…"홍문종 前 보좌관도"
입력 2019-03-20 20:09 | 수정 2019-03-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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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T 채용비리와 관련해서 오늘 KT노조가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보좌진과 지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당시 홍의원은 KT 사업들과 밀접한,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었는데요.

    보도에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T노조 민주동지회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보좌진과 가까운 지인들이 특혜를 받아 KT에 입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좌진 두 명은 2015년 KT 정직원으로, 홍 의원의 지인 두 명은 같은해 KT자문위원으로 입사를 했으며 이중 보좌관 한 명은 지금도 근무중"이라는게 노조측 설명입니다.

    노조는 당시 홍 의원이 KT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국회 미방위원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철우 의장/KT 민주동지회]
    "2014년 6월부터 당시 새누리당이었던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그 (미래창조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그 어떤 보좌관의 특혜채용에도 관여한 바 없다"며 "근거 없는 음해성 루머"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KT 내부에서 황교안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아들에 이어 홍문종 의원의 보좌진 채용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태 의원 딸 의혹으로 시작된 KT 채용비리 의혹이 확산되면서 이석채 전 회장과 황창규 현 회장이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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