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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 고민 '포스트 기성용'을 찾아라

벤투의 고민 '포스트 기성용'을 찾아라
입력 2019-03-20 20:41 | 수정 2019-03-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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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번에 소집된 축구대표팀에는 주목할만한 선수가 그 어느때보다 많습니다.

    팬들의 관심이 이강인 선수에게 쏠려있다면 벤투 감독의 시선은 '포스트 기성용'을 찾는데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비까지 내린 훈련장.

    김진수가 독감으로 소속팀으로 돌아간 가운데 벤투 감독의 본격적인 고민도 시작됐습니다.

    점유율 축구를 위해선 적재적소에 공을 뿌려줄 '후방 플레이메이커'를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파울로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단순히 기성용의 대체자를 찾고자 한다면 지구를 몇 바퀴 돌아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기성용의 능력을 대신할 선수는 없으니 중원의 전체적인 틀도 새롭게 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소집 인원의 절반을 미드필더로 채웠습니다.

    새롭게 주목받는 건 19살 김정민입니다.

    '기성용 후계자'로 불릴만큼 뛰어난 경기조율 능력과 패싱력을 갖추고 있어 황인범·주세종 등과 뜨거운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정민/축구대표팀]
    "저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고, (기성용 선수가) 열심히 뛰어주셨기 때문에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명이 빠졌을 뿐이지만 빈 자리는 그 이상입니다.

    모레 평가전은 '기성용 없는 벤투호'의 미래를 가늠해 볼 첫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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