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남해안·제주 강한 비

이제는 동쪽 지방으로도 비구름이퍼지고 있고요.

이렇게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서 충남과 전남에는 시간당 15mm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를 얼마나 씻어주나요?

-(기상캐스터) 비의 강도가 중요하고 또 초미세먼지보다는 더 굵은 미세먼지일 때 세정 효과가 큽니다.

3시간 동안 5에서 10mm 사이의 굵은 비가 내릴 때는 미세먼지가 30%, 장대비가 쏟아질 때는 미세먼지가 40%가량 줄어드는 거로 나타났고요.

초미세먼지는 10% 안팎 낮아집니다.

오늘 밤은 이보다 비바람이 오래 또 강하게 내려서 미세먼지가 상당히 씻겨나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지리산에 최고 80mm,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이 오겠고요.

서울 등 전국에도 10에서 60mm의 꽤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벼락이 치거나 돌풍도 불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그치고 낮부터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