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경아

'조사4국' 100명 전격 투입…양현석 '정조준'

'조사4국' 100명 전격 투입…양현석 '정조준'
입력 2019-03-21 19:55 | 수정 2019-03-21 20:00
재생목록
    ◀ 앵커 ▶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국세청이, 특히 YG의 '역외탈세'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공연 수익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해외에 은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건데요.

    국세청은 양현석 대표 개인의 탈세 혐의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년간 YG는 보통 해마다 3천억 안팎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공연인 이른바 월드 투어 매출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2015년 빅뱅은 한 차례 LA 공연에서 20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가 이러한 해외공연 수익을 세무당국에 축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YG 회사 수입으로 잡아야 할 해외공연 수익을 소속 연예인 개인 소득으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해외 매출을 누락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출이 줄어드는만큼 세금도 적어지게 됩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가 양현석 대표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양대표가 해외에서 비정상적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주식 판매 대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양대표가 해외에서 유치했다고 밝힌 투자 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 투자자가 진짜 있기는 한건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100여 명의 조사요원들이 투입됐습니다.

    "하지 마시고 치우시고요. 들어오지 마시고요."

    YG 주가는 오늘도 떨어져서 올들어 30%의 하락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