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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입담은 내가 최고 '우승만 할 수 있다면'

입담은 내가 최고 '우승만 할 수 있다면'
입력 2019-03-21 20:45 | 수정 2019-03-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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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BO 리그 개막을 이틀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야구실력 못지않은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 리포트 ▶

    알록달록 새 유니폼을 입고 들어서는 선수들.

    미디어데이에 앞서 팬 사인회를 열었는데요.

    사인도 받고…함께 사진도 찍고.

    팬들은 겨우내 기다린 보상받은 느낌이겠죠?

    [이현지/두산팬]
    "너무 좋아요. 어떡해…그냥 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멋있는 것 같아요."

    오른손으로 사인, 왼손으론 옆자리 유니폼 잡아주고, 정수빈 선수, 사인회 기술도 프로예요.

    항상 차분한 정우람 선수는 또 이런 매력이 있네요.

    [정우람/한화]
    "(무슨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팬분들이 오셔서?) 일단 뭐, "사진 찍어주세요." 하하하"

    미디어데이에선 저마다 입담을 자랑했는데요.

    특히 어제의 동료에서 오늘의 적이 된 이 선수들이 빵빵 터졌어요.

    [유희관/두산]
    "(양의지에게) 차라리 홈런 맞을 바에는 데드볼을 한대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하겠습니다."

    [양의지/NC]
    "(그 공을) 손으로 잡을 것 같아요. 희관이 형이 워낙 강속구 투수다 보니까..."

    지난 시즌 두산이 LG에 15승 1패를 거뒀었죠.

    [김현수/LG]
    "(잠실 더비에서) 희관이 형은 꼭 잡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그 1패를 내준 유희관 선수 대답이 걸작이에요.

    [유희관/두산]
    "솔직히 LG쪽에서 저한테 세탁기 한 대는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온 야구의 계절, 유쾌한 입담 대결만큼이나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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