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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원회 소집…대책 논의

靑, NSC 상임위원회 소집…대책 논의
입력 2019-03-22 19:42 | 수정 2019-03-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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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측 철수 소식에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진의 파악을 비롯해 향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덕영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 ▶

    하노이 회담 결렬이 남북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거 같은데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요?

    ◀ 기자 ▶

    공식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게 청와대의 공식 입장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통일부에서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한 만큼 따로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는 사실만 딱 두 줄로 브리핑 했습니다.

    뭐라 설명하기 힘들만큼 곤혹스럽다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청와대는 하노이회담 이후 "이제 남북이 대화할 차례"라며 북한이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이런 기조로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무장 지대 공동유해 발굴이나 한강 하구의 민간 선박 항행 등 남북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할 계획이었는데 이마저도 불투명해 진 겁니다.

    크게보면 남북 관계를 지렛대 삼아 북미관계를 풀어보려는 청와대의 구상 자체가 어그러지는 셈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작년 5월 북한이 한미 훈련 등을 문제삼아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취소했지만, 결국 판문점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열고 1차 북미회담을 견인했던 경험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일단 대북특사나 남북 정상간 원포인트 회담 등, 다양한 카드를 검토해 남북미 대화를 정상궤도로 회복시키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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