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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

이부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 성형외과 압수수색
입력 2019-03-23 20:16 | 수정 2019-03-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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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남의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자 법적 절차를 밟아 이 병원의 실제 프로포폴 사용 내역을 확인하려는 겁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모 성형외과에 오늘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성형외과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곳입니다.

    경찰은 이 성형외과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를 쓴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이 프로포폴 같은 마약류 의약품을 제대로 관리해왔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 의약품입니다.

    경찰과 보건소측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제기된 뒤 해당 병원에 자료 제출을 요구해왔지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병원측이 민감한 개인의 의료정보라는 이유로 법적 절차가 필요하다며 임의제출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사흘째 해당 병원 주변에 인력을 배치해 강제 수사에 대비해왔습니다.

    앞서 이 병원에서 일하던 한 간호조무사는 지난 2016년 무렵,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부진 사장측은 "이 병원에선 정상적인 진료를 받았을 뿐 프로포폴 상습 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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