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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청용'…"맏형 역할 다할 것"

날아오른 '청용'…"맏형 역할 다할 것"
입력 2019-03-23 20:39 | 수정 2019-03-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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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볼리비아와의 축구 평가전, 승리는 거뒀지만 결정력이 좀 아쉬웠죠.

    그래도 노장 이청용 선수의 결승골은 적잖은 울림을 안겨줬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슈팅수 21대 2의 일방적 경기에서 득점은 단 한 골.

    문전까지의 흐름은 좋았지만 볼리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벤투호에서 무득점을 이어가 벤투 감독의 실험은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는 거 자체가 저희에겐 좀 긍정적인 부분인데, 골을 넣는 부분에서는 몇 년째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상당히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그래도 2년 6개월만에 터진 이청용의 A매치 골은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이어진 부상 불운과 경기력 하락.

    급기야 지난해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뒤 동갑인 기성용과 구자철의 대표팀 은퇴로 입지 마저 좁아진 듯 했지만, 꼭 필요할 때 한방을 보여주며 베테랑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이청용/축구대표팀]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보여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청용의 골은 반가웠지만 대표팀은 분명 숙제도 남겼습니다.

    사흘 뒤 콜롬비아전은 그래서 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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