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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0만 돌파…8이닝 무실점 '성공예감'

이틀 연속 10만 돌파…8이닝 무실점 '성공예감'
입력 2019-03-24 20:35 | 수정 2019-03-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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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 야구가 이틀 연속 10만 관중을 돌파하며 초반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만을 넘은 전국 5개 구장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잠실구장.

    오늘의 주인공은 한화의 채드 벨이었습니다.

    두산전에서 1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을 뿐 140km 중후반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7회까지 21명을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습니다.

    8회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만원 관중 앞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벨에게 한화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화 타선은 수비 실책으로 무너진 두산을 상대로 11점을 뽑아내며 벨의 첫 승을 도왔습니다.

    [채드 벨/한화]
    "직구의 스피드와 제구가 좋았고요. 두산에 왼손타자들이 많았던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LG는 KIA를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2회 오지환이 투런 아치를 그렸고, 새 외국인 선수 조셉도 두 점짜리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기아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한동민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SK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3대2로 뒤진 8회 기습적인 더블 스틸 작전에 성공한 뒤 이재원이 2타점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강승호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과 롯데는 각각 NC와 롯데를 꺾고 나란히 첫 승을 올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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