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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지역구' 단일 후보는 정의당…"좌파 야합"

'노회찬 지역구' 단일 후보는 정의당…"좌파 야합"
입력 2019-03-25 20:15 | 수정 2019-03-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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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9일 앞두고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선거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른 당들은 좌파들의 정략적 야합이라면서 일제히 비난 했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투표 용지 인쇄를 하루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 단일 후보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여영국/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반드시 승리해 민생은 외면한 채 정쟁만 일삼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로 바꾸겠습니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후보사퇴서를 제출하며 "여 후보가 승리해 탄핵 부정세력을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 MBC경남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각각 30.5%와 29%로 박빙이었고,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17.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후보단일화로 판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집권당과 미니야당 후보의 단일화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정략적인 야합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더불어정의당'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정말 좌파연합이고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야합이라 생각합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민주노총의 PD(민중민주) 계열이 정의당의 원조입니다. 과연 민주노총의 PD계열이 이 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서 뭘 했으며…"

    고 노회찬 의원 지역구 사수를 외치는 정의당과 황교안 대표의 첫 선거 승리를 노리는 한국당.

    이곳 창원 성산에선 국회의원 1석 이상이 걸린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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