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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회
[정참시] '아기' 안고 '의사당'으로…/ '오물투척'의 큰 그림?
[정참시] '아기' 안고 '의사당'으로…/ '오물투척'의 큰 그림?
입력
2019-03-27 20:41
|
수정 2019-03-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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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에 참견해보는 시간, 정치적 참견 시점.
박영회 기자 나와있습니다.
준비한 소식 볼까요?
아기 안고 의사당으로…가끔 외신에서 본 것 같은데, 우리나라 일인가요?
◀ 기자 ▶
네, 내일은 우리 국회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9월 아들을 출산한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얘기인데요.
"내일 본회의에 아이와 함께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자신이 낸 워킹맘 관련 법안이 상정되는데, 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오겠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출산휴가를 쓰기도 했죠.
예전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죠.
[신보라/자유한국당 의원(작년 2월)]
"20대 국회의 제가 첫 (임신) 사례인 만큼 예비엄마들과 워킹맘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국회부터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야는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신 의원이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상의를 했는데 다 대환영이었다고 했고요.
한국당과 사사건건 맞붙고 있는 정의당도 신 의원 편을 드는 논평을 냈습니다.
당연히 문희상 국회의장도 허락을 했습니다.
◀ 앵커 ▶
유럽에선 종종 보도가 됐던 것 같아요.
◀ 기자 ▶
네, 이탈리아의 한 국회의원 사진인데, 일하는 엄마 곁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호주, 미국, 여기 스페인 국회에도 아이와 함께 온 의원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선 반대였습니다.
작년 한 지방 시의회에서, 여성 시의원이 아이를 데려온 걸 두고 공방이 벌어져서, 결국 아이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 앵커 ▶
내일 우리 국회 풍경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음 소식 보시죠.
"오물투척"의 큰 그림?
큰 그림이란 말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뭔가 꾸밀 때 쓰는 표현인데, 무슨 얘긴가요?
◀ 기자 ▶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막말에 관한 얘기인데요.
한 인터넷 방송에서 나온 문제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출처:고성국TV)]
"창원에서 숙식하고 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이게 좀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아니 뭐 완전히 그냥 '벽창호'고요. 제가 볼 때는 선거 결과에 따라서 '손학규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 앵커 ▶
자기 당 대표한테 찌질하다, 저래도 되는 겁니까?
◀ 기자 ▶
한마디로 패륜에 가깝다, 당내 반발이 큽니다.
이것도 한번 들어보시죠.
[정찬택/바른미래당 서울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대한민국의 정치 생명을 죽이는 이언주 의원의 혀를 우리는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다. 합당한 책임을 지고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기 바란다."
대변인이 자기 당 의원을 질타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는데, "인격도, 품위도 없는 '오물 투척꾼'" "보기 드문 캐릭터"라고 공개비난 했습니다.
◀ 앵커 ▶
여기서 오물투척이란 말이 나왔군요.
◀ 기자 ▶
네, 당 윤리위원회도 모레 모여서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이언주 의원 막말이야 흔한 일이긴 한데, 왜 자기당 대표까지 겨냥하는 겁니까?
◀ 기자 ▶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 이원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만 밝혔습니다.
사실 이 의원은 작년 11월에도, 자유한국당 내부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었죠.
바른미래당 내에선 이언주 의원이 곧 한국당으로 갈 건데, 몸값 높이려고 그런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앵커 ▶
그 큰 그림이 언제쯤 현실화될지, 한국당은 이 의원을 순순히 받아줄지 지켜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 시점이었습니다.
정치에 참견해보는 시간, 정치적 참견 시점.
박영회 기자 나와있습니다.
준비한 소식 볼까요?
아기 안고 의사당으로…가끔 외신에서 본 것 같은데, 우리나라 일인가요?
◀ 기자 ▶
네, 내일은 우리 국회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 9월 아들을 출산한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얘기인데요.
"내일 본회의에 아이와 함께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자신이 낸 워킹맘 관련 법안이 상정되는데, 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오겠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출산휴가를 쓰기도 했죠.
예전 발언도 한번 들어보시죠.
[신보라/자유한국당 의원(작년 2월)]
"20대 국회의 제가 첫 (임신) 사례인 만큼 예비엄마들과 워킹맘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국회부터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여야는 오랜만에 한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신 의원이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상의를 했는데 다 대환영이었다고 했고요.
한국당과 사사건건 맞붙고 있는 정의당도 신 의원 편을 드는 논평을 냈습니다.
당연히 문희상 국회의장도 허락을 했습니다.
◀ 앵커 ▶
유럽에선 종종 보도가 됐던 것 같아요.
◀ 기자 ▶
네, 이탈리아의 한 국회의원 사진인데, 일하는 엄마 곁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호주, 미국, 여기 스페인 국회에도 아이와 함께 온 의원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선 반대였습니다.
작년 한 지방 시의회에서, 여성 시의원이 아이를 데려온 걸 두고 공방이 벌어져서, 결국 아이를 내보내야 했습니다.
◀ 앵커 ▶
내일 우리 국회 풍경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음 소식 보시죠.
"오물투척"의 큰 그림?
큰 그림이란 말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뭔가 꾸밀 때 쓰는 표현인데, 무슨 얘긴가요?
◀ 기자 ▶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막말에 관한 얘기인데요.
한 인터넷 방송에서 나온 문제의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출처:고성국TV)]
"창원에서 숙식하고 하는 것도, 정말 제가 보면 이게 좀 '찌질하다'. 솔직히 말해서…아니 뭐 완전히 그냥 '벽창호'고요. 제가 볼 때는 선거 결과에 따라서 '손학규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 앵커 ▶
자기 당 대표한테 찌질하다, 저래도 되는 겁니까?
◀ 기자 ▶
한마디로 패륜에 가깝다, 당내 반발이 큽니다.
이것도 한번 들어보시죠.
[정찬택/바른미래당 서울 영등포갑 지역위원장]
"대한민국의 정치 생명을 죽이는 이언주 의원의 혀를 우리는 더 이상 그대로 둘 수 없다. 합당한 책임을 지고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기 바란다."
대변인이 자기 당 의원을 질타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는데, "인격도, 품위도 없는 '오물 투척꾼'" "보기 드문 캐릭터"라고 공개비난 했습니다.
◀ 앵커 ▶
여기서 오물투척이란 말이 나왔군요.
◀ 기자 ▶
네, 당 윤리위원회도 모레 모여서 징계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이언주 의원 막말이야 흔한 일이긴 한데, 왜 자기당 대표까지 겨냥하는 겁니까?
◀ 기자 ▶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 이원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만 밝혔습니다.
사실 이 의원은 작년 11월에도, 자유한국당 내부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었죠.
바른미래당 내에선 이언주 의원이 곧 한국당으로 갈 건데, 몸값 높이려고 그런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앵커 ▶
그 큰 그림이 언제쯤 현실화될지, 한국당은 이 의원을 순순히 받아줄지 지켜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정치적 참견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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