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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잊게 한 완벽투…"자신감 있었다"

'커쇼' 잊게 한 완벽투…"자신감 있었다"
입력 2019-03-29 20:20 | 수정 2019-03-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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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A 다저스의 개막전 '류현진 선발 카드'는 대성공이었습니다.

    6이닝 1실점의 깔끔한 호투였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커쇼를 대신해 처음 맡은 개막전 선발.

    혹시나 했던 긴장감 대신, 시작부터 힘있는 투구로 첫 타자를 삼진 처리했습니다.

    내야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최고 구속 150Km의 직구와 커터를 섞어 1회 아웃카운트를 전부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2회, 3회 연속 삼자범퇴로 자신감이 붙으면서 과감한 승부도 나왔습니다.

    직구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포수의 변화구 사인에도 직구를 고집해 삼진을 낚은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더 추가한 류현진.

    6회 구속이 떨어지면서 홈런 하나를 내준 게 유일한 흠이었습니다.

    6이닝 1실점에 삼진 8개.

    세밀한 제구로 시범경기부터 계속된 무사사구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초반에 강하게 던져서 초반만 실점없이 잘 막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주효했던 것 같고… (개막전에 대한) 부담감이나 이런 건 없었어요."

    다저스 타선도 화끈하게 타올랐습니다.

    피더슨과 에르난데스가 대포 두 방씩 터뜨리는 등 역대 개막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완벽한 개막전을 치른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와 맞대결할 예정입니다.

    ==============================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신시내티와의 개막전에서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떨어지는 공을 제대로 받아쳐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안정된 3루 수비로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도 털어냈습니다.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첫 등판에서 삼진 하나를 잡았지만 홈런으로 1실점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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