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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민 눈높이와의 괴리 주시"…1~2명 낙마?

靑 "국민 눈높이와의 괴리 주시"…1~2명 낙마?
입력 2019-03-30 20:04 | 수정 2019-03-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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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당 내에서도 이렇게 후보자에 대한 불가론이 나오자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이세옥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 ▶

    민주당 취재기자에 따르면 민주당이 조동호 후보자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나온게 있습니까?

    ◀ 기자 ▶

    일단 7명 모두 반드시 지키겠다, 이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오늘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국민들의 눈높이와 괴리된 부분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런 답이 돌아왔는데요.

    조동호 후보자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한, 두명 낙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처음엔 야당 특히, 한국당이 후보자 개개인의 능력은 살피지도 않고, 덮어놓고 7명 다 안 된다는 식 아니냐, 밀려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했는데요.

    심각해진 여당 분위기가 전달되면서 기류가 바뀐 겁니다.

    보궐 선거에 이어서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민주당 입장을 청와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과 시점인 겁니다.

    ◀ 앵커 ▶

    한 두명 낙마 가능성이라고 했는데요.

    국민 눈높이와 괴리된 부분이 있다고 인정을 했으면, 바로 눈높이에 맞게 처리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청와대를 보면 고심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왜 그럴까요.

    ◀ 기자 ▶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을 인선하고 검증한 청와대 인사, 민정라인은 뭐 한 거냐, 책임론이 거세게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이 물러난 상황에서 장관 후보자들까지 잇따라 낙마해 청와대 책임론에 휘말리면 레임덕을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최종 결심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판단인데요, 향후 2-3일간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가 기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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