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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모든 '불'이 꺼집니다…"지구를 살려요"

잠시 뒤 모든 '불'이 꺼집니다…"지구를 살려요"
입력 2019-03-30 20:31 | 수정 2019-03-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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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이죠, '지구촌 불끄기'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 시간이라도 전등을 꺼서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문현 기자.

    ◀ 기자 ▶

    네, 서울시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8시 반부터 소등이라고 했는데 지금 벌써 뒤가 어둡네요.

    ◀ 기자 ▶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서울 시청 건물과 서울 도서관, 그리고 인근 건물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주변은 굉장히 밝습니다.

    또 이곳이 중심지인 만큼 대로를 오가는 차량들의 행렬도 많은데요, 그런데 잠시후, 8시 30분 정각이 되면 시청과 시의회 등 주변 관공서와 덕수궁 외관 조명, 그리고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의 조명도 모두 꺼지게 됩니다.

    이번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엔 이곳 서울시청 일대뿐만 아니라, 63빌딩과 숭례문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이 모두 동참합니다.

    이 캠페인은 어스 아워, 지구에게 휴식을 주자는 의미로 진행됩니다.

    자연을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3월 열리는데요.

    네, 지금 29분 45초를 지났습니다.

    현재 화면으로 서울 시청과 남산 N타워를 보고 계실텐데요, 아주 잠시 후면 서울을 대표하는 두 명소의 불이 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에 시청과 남산을 환하게 밝히고 있던 조명이 모두 꺼졌습니다.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두곳 명소 곳곳에서 모여있다가 불이 꺼지자 박수를 치며 지구에게 주어진 휴식시간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건물별로 10분에서 1시간 동안 소등 캠페인이 계속됩니다.

    뉴스를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불끄기 행사 함께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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