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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 기류…野 "조 남매 바꿔라"

박영선·김연철 임명 강행 기류…野 "조 남매 바꿔라"
입력 2019-04-02 19:45 | 수정 2019-04-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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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당의 반대로 박영선·김연철·진영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는 아직 채택되지 않고 있는데요.

    청와대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박영선·김연철 두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거부 방침을 밝혔고, 청와대는 그대로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박영선·김연철·진영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기한은 닷새 뒤인 오는 7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까지 보고서를 기다린 뒤, 그때도 오지 않으면 다음날인 8일 이들 전원을 임명할 계획입니다.

    이어 다음날인 9일 첫 국무회의를 갖고, 오는 1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임명된 박양우 문체부,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8일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선·김연철 두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던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두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협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인사 라인 교체, 그리고 두 명 후보자의 지명철회 없이는 앞으로 국회에서도 원만한 협조를 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과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김수민/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격과 체면을 고려한다면 (박영선·김연철 후보자) 지명 철회가 마땅합니다. 임명 강행은 국민을 속이는 일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막무가내 공세로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한다며, 어떻게든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고 흠집을 내려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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