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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도 아닌 내 집에서…"도저히 못 보겠다"

'어린이집'도 아닌 내 집에서…"도저히 못 보겠다"
입력 2019-04-02 19:49 | 수정 2019-04-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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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이 돌보미'는 여성가족부가 집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봐줄 돌보미를 교육해서 원하는 가정에 연결해주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소개하고 지원도 하니까 부모들이 믿고 맡기겠죠.

    작년 한해 6만4천여 가구가 이용했는데 신청자가 몰려서 수급 대란이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만6천5백원, 부모 재산에 따라서 정부 지원금이 다른데요.

    앞서 보신 피해 아기의 부모는 정부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정부를 믿고 돌보미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니고 내 집에서 이런 학대가 벌어지다 보니 대체 어디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지 공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영상 ▶

    "보기 힘드네, 아우."

    "아우, 못 보겠어요."

    [오은주]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애들 불쌍한데… 잘봐주고 잘해줘야지."

    [안정영]
    "CCTV가 있어도 이러니까 정서적으로 자라는데 문제가 생기니까 저는 못 맡길 것 같아요. 다른데도."

    [민세인]
    "저희도 (아이돌봄 신청) 할 뻔 했거든요. 어떻게 믿고 맡길까… 같은 부모 입장에서 슬프긴 슬퍼요. 공개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분들 신상을."

    [정태호]
    "보내긴 보내야 되고 저희 입장에서는 어찌 됐든 보내고 나면 저희가 을이 되는 거니까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김준영]
    "작은 부분까지 정부에서 세심하게 엄마들이, 부모님들이 아이들 안전하게 아이 맡길 수 있는 구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민경국]
    "정부에서 말만 출산장려를 한다는데 이런 부분을 잘 해줘야 애 키우거나 이런데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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