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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퀵서비스' 추격전…잡힐 듯하자 '강물로'

한밤의 '퀵서비스' 추격전…잡힐 듯하자 '강물로'
입력 2019-04-02 20:31 | 수정 2019-04-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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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토바이를 훔친 40대 남성과 그를 쫓는 피해자 간에 광란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1시간 반이나 계속된 추격전은 용의자가 강으로 뛰어들며 끝났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또 다른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쫓아갑니다.

    교통 신호도 무시한 채 달아나더니, 경찰차까지 쫓아오자 아찔한 역주행까지 감행합니다.

    지난달 26일 울산 북구의 한 퀵서비스 회사에서 오토바이 1대가 도난당했는데, 경주에서 오토바이를 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회사 직원과 절도범 사이에 추격전이 벌어진 겁니다.

    [김도연/퀵서비스 업체 직원]
    "그 사람이 부딪치고 계속 도망가니까 2차 사고가 날까 봐 겁이 났었죠."

    퀵서비스 직원과 경찰이 오토바이 절도 피의자 A 씨를 뒤쫓는 한밤의 추격전은 1시간 반 동안 계속됐습니다.

    결국 피의자 A 씨는 이 다리 위에 오토바이를 버려둔 채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물에 빠진 A 씨는 지구대 경찰에 의해 구조됐고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43살 A 씨를 절도와 폭행,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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