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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귀국해 조사받겠다"…강인 "유포 안 해"

로이킴 "귀국해 조사받겠다"…강인 "유포 안 해"
입력 2019-04-03 19:49 | 수정 2019-04-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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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수 정준영씨의 단체 대화방에 참여했던 또다른 인물, 가수 로이 킴씨를 경찰이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로이 킴은 서둘러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수 정준영 씨와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던 대화방은 23개, 대화에 참여한 사람은 16명입니다.

    이 중 정준영 씨는 이미 구속됐고, 승리와 최종훈 등을 포함해 7명이 입건됐습니다.

    그런데 가수 로이 킴도 정 씨의 대화방에 '로이 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구속된 정준영 씨 사건과 관련해 로이킴 측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단순히 단체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아니면 불법촬영과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김 씨 측은 곧바로 경찰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씨의 소속사는 "미국에서 학업 중인 로이킴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지난 2012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친분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다만 '정준영 대화방'의 또 다른 멤버로 드러난, 슈퍼주니어의 강인 씨는 당장 소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인 씨의 소속사는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건 맞지만,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기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면서 관계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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