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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도 못했던 '개막 3연승' 도전

박찬호도 못했던 '개막 3연승' 도전
입력 2019-04-03 20:07 | 수정 2019-04-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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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또 한 번의 호투로, 개막 2연승을 거뒀습니다.

    7이닝 2실점이라는 좋은 결과가 아쉬울만큼, 팀의 1선발로 부족함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은 이번에도 1선발다웠습니다.

    시작부터 제구력이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세밀하게 활용해 1회에만 삼진 두 개를 잡았습니다.

    2회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유도해 간단히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제대로 된 타격을 하지 못하면서 별다른 위기조차 없었습니다.

    동료의 수비 도움까지 받은 류현진은 5회까지 투구수 48개의 무실점 역투로 완봉에 대한 기대까지 부풀게 했습니다.

    하지만 6회가 아쉬웠습니다.

    현역 투수 최다 홈런의 주인공 범가너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습니다.

    이후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7이닝 2실점.

    에이스 커쇼의 빈 자리를 잊게 하는 호투였습니다.

    3회 터진 벨린저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다저스가 6-5 한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팀의 유일한 2승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타선이) 초반에 편안하게 넉넉한 점수를 줘서 상대 타자와 승부할 때 빠르게 간 것도 있고, 적극적으로 승부하다보니 볼넷이 안 나온 것 같고…"

    현지 언론도 두 차례 연속 팀 승리를 주도한 류현진의 투구를 의미있게 평가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9일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개막 3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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