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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뭐가 어떻게 다른가…1호 가입자 만나보니

5G폰 뭐가 어떻게 다른가…1호 가입자 만나보니
입력 2019-04-04 20:10 | 수정 2019-04-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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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G가 어젯밤 개통됐지만 일반 고객들은 내일부터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5G 휴대전화는 기존 전화와 어떻게 다르고 또 당장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김윤미 기자가 5G 첫 가입자를 만나서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세계 최초로 5G에 가입한 이지은씨를 대구에서 만났습니다.

    [이지은/5G 최초 개통자]
    "남편이 독도와 울릉도에 출장이 잦다보니까 아이들을 보고싶어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때 영상통화를 할 때 (쓰려고…)"

    5G폰은 도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들여다 봤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휴대폰과 겉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화면 상단을 보면 5G 안테나가 보입니다.

    5G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에서는 5G를 이용하고 5G가 안 되는 지역에서는 기존 LTE로 전환됩니다.

    5G의 다운로드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궁금했습니다.

    취재기자가 들고 있는 LTE폰과 나란히 높고 24 MB 분량의 동영상 다운로드 시간을 비교했습니다.

    LTE는 12초가 걸렸는데 5G는 즉시 다운로드됐습니다.

    확실히 5G가 빨랐지만 서비스 초기여서 그런지 다운로드 속도가 시간에 따라 편차가 있었습니다.

    5G 폰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개통은 했지만, 현재 5G 폰은 이런 전용 기지국이 설치된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우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안에 전국 85개 시로 밀집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휴대폰과 통신비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5G용 휴대폰은 기존휴대폰보다 30만원에서 50만원 비싸고 다음달 출시되는 폴더블폰은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가격 부담이 훨씬 더 큽니다.

    게다가 아직은 5G 에 특화된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지 않아, 전국에서 다양한 5G 컨텐츠를 즐기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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